두산, 그리고 PFC (전기차 소재)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전기자동차 관련 주가 굉장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화학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공급을 국가 차원에서 줄이려고 노력하며,

전기, 수소 등의 친환경적인 연료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에코프로를 필두로 전기자동차에 빠질 수 없는 

2차전지 관련주가 핫한 가운데 바로 이번 주 새롭게 두산이 크게 오르며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2023.08.01 기준 두산 일봉차트 (네이버 주식)

두산이 크게 오른 이유는 PFC 전 세계 누적 수주액이 5000억이 넘었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PFC는 무엇이길래 북미,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수주가 들어올까?

PFC(Patterned Flat Cable, 패턴플렛케이블)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절연 필름을 라미네이팅한 소재로 여기서 FCCL은 얇은 절연필름 위에 동박을

붙인 회로 기판을 말하며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무게가 굉장히 무거워 차 중량을 줄이는 것이 연비와 주행 등에 중요한데,

PFC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서 사용하는 구리전선으로 이루어진

무거운 와이어링 하네스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줄인다.

 

이때 두산은 PFC를 롤투롤(Roll to Roll)방식으로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평면케이블을 3M까지 늘릴 수있다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전기차의 전장길이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PFC, (출처: 두산)